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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 교육청 2024 초중등 특수분야 직무연수

2024-08-2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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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즉흥공감극장 활동을 통한 관계회복 생활지도 역량강화]


8월의 뜨거웠던 3일간의 연수를 마무리하며 참여하신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후기 공유합니다.  





"함께 듣는 기쁨: 모두가 이야기에 집중하여 느끼고 목격자가 되어준다는 것,

그로 인해 나의 이야기가 너의 이야기와 엮여 일어나는 울림, 그렇게 함께 듣는 기쁨이 짜릿했고

많이 그리웠던 섬세하고 온기어린 교감 안에서 굳어있던 마음이 열리는 걸 느꼈어요."







"이야기를 담는 그릇이 되는 힘:명료하지 않은 이야기를 꺼냈을 때,

배우들을 통하여 다시 펼쳐지는 이야기를 보면서 혼란스러웠던 경험이 ‘아름답게’ 느껴졌어요.

그러면서 해결하거나 소화하거나 처리하기보다 조금 더 이 정의되지 않는 느낌들을

있는 그대로 느끼고 담고 있어줄 감정 그릇의 확장이 일어나는 느낌이었어요."








"호기심이 연결될 때의 역동: 교사 그룹으로 만나 이 집단에 대한 새로운 감사함과 가능성을 봤고 동시에 안전함과 연대를 느꼈어요,

직업을 떠나 느낌에 섬세하게 감각을 열어 즉흥 표현 속에 자신을 열어보면서

더 해보고 싶고 알고 싶은 호기심이 서로 엮여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고 역동적이었어요.

그 안에서 살아있는 생명력을 많이 얻었습니다.

한동안 이 호기심의 힘으로 일상에서 시도해 보고 싶은 움직임 꾸러미가 가득해졌습니다.

감사합니다. 안전한 장을 만들어주시고 모든 순간들을 담아주신 덕분입니다. 🙏"







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

”나의 관심이 나에게서 타자로 옮겨갈 때 진짜 삶이 시작된다고 믿는다.“는 문장을 곱씹는다.

배우의 역할에 섰을 때에 텔러의 이야기를 아주 유심히 들어야 했다.

침을 꼴깍꼴깍 삼켜가며 주의를 기울일 때 나는 겨우 사람답게 사는 장면에 있는 것 같았다.






즉흥

자유와 해방을 한가득 누렸다. 짓궂어지는 나, 까부는 나를 기쁘게 발견했다.

즉흥을 전제한 장은 홀가분함을 주었다. 준비된 동료들은 이래도 되는건지 살피려는 나를 가려주었다.

즐거움을 느끼는 통로가 또 늘었다. 쾌족!“








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엮이며 이 계절처럼 뜨거워진 우리를 발견합니다
혼자서는 부를 수 없는 그 노래를 떠올리며 다시 만나요 꼭! 






정성스러운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!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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